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

행복사 2014. 2. 11. 20:40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

 

오늘도 힘겨운 하루일과를 마무리 하면서...
괜스레 나의 마음이 우울합니다

왠지 나도 모르는 아픔이 있나... 
그리움이
밀려오는 시간입니다

그냥 눈물만 흐르는 시간입니다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겠으니...

중년의 삶을 살다보니
그냥 그런 날도 있나봅니다

마음이 울적하고 외로움이 더해지는 이 시간...

아무련 사심 없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정감 있는 마음으로

누군가랑 그냥 작은 담소라도

나누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이렇게 중년의 삶을 살다보면
나의 마음과 다르게
내가 말하고 행동 할 때가 있나봅니다

마음에 없는 말로 서로를 아프게 하고
오늘은 누군가의 전화가 기다려집니다

그동안 어떻게 잘 있느냐며
짧은 안부를 묻는 그리운 나의 친구들...

그 목소리가 듣고 싶은 날
오늘따라 누군가가
몹시 보고 싶고 그리운 날인것 같습니다

 

2014.2.11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