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봄날의 서정

행복사 2014. 4. 14. 21:30

 

 

마치 퍕콘이 나무에 둥둥 달려 있는듯...

너무 아름답운 벚꽃 향기가

나의 그리움을 채우듯 아름답다

 

온 동네를 라일락 향기로 채우듯...

봄내음은 마치 라일락으로 시작되나

코끝이 아릿하다

 

어린아이의 손바닥처럼 앙증맞은

아름다운 꽃잎마다 그리움으로

비춰지는 나 만의 기다림인가?

 

그리움...

민들레 홀씨보다 더 멀리 날아가 버린

나의 그리움은 오늘도 연속인다

 

2014.4.14

화창한 봄날의 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