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사진 글/아들 병영 일기들

자대 배치 받고 처음...

행복사 2008. 9. 17. 15:48

 

 

 

신병 훈련소에서

처음으로 자대 배치 받고 나서

인터넷을 처음 접은 날이구나.

그동안 못 보았던 싸이버 글도 볼수 있었고

이렇게나마 가족들하고 대화의 글도 올릴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고맙구나.

 

지금은

자대 배치 받고 모든것이 날설고

모든 병사들이 선임들이기에

더욱 더 힘든 시간이 될것라 믿는다.

하지만,

군대라는 조직 생활속에서 인내심을 기르고

동료 전우들과의 전우애를 몸소 체험하고

또한 힘들고 어려운 훈련이나 병영생활속에

하루하루가 지겨운 시간이 될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인내심과 리더심을 배우며

인생의 삶에 대한 한계를 배우게 될것이다.

힘들때마다 너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걸

항상 잊지말고  최선을 다해서 병영생활을 임해주고

빠른 시일내에 동료 전우들과 친해지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힘내라.화이팅 하자구나.

사랑한다.아들아!화이팅!

내일 면회가서 만날것을 약속하며

즐겁고 행복한 밤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2008.4.4

퇴근길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