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사진 글/아들 병영 일기들

사랑하는 아들아

행복사 2008. 10. 10. 16:17

 

 

사랑하는 아들아!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니?

우리 가족들은

모두 너의 염려 지덕에 잘 있단다

 

훈련병 시절에는

너에게  자주 편지도 하였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해 졌는지....

아님,게을러 졌는지 자주 쓰지 못하는구나.

 

오늘은 가랑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나 보다

이제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추위가 오겠지.

지금도 조석으로 추워서 이블을 덮고 자야 하니까....

 

이렇때일수록

건강관리 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한의 남아로서 병영 생활을 충실히 하기 바란다.

 

요즈음,들판으로 나가면 풍요로움이 가득 하구나.

오곡백화 익어가는 소리가 귀전에 들리듯 말이다.

이 풍요로운 가을날처럼

우리 모두가 마음만이라도

풍요로움이 가득 하기를 바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금융 대란 때문에

원달러가 상승하고 기업 들은 줄 도산에 처해 있고

수많은 젊은이 들은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하지 못한

아주 어러운 난관에 처해 있어 안타 까울 따름이구나.

 

아들아!

이곳 걱정은 하지 말고

너의 병영 생활에 즐거운 마음으로 웃을수 있는

모습만 보여 주기를 바랄뿐이구나.

지금 누이도 졸업반이라 취업 문제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서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 비추워 지는구나.

 

아들아!

이제는 어느 정도 병영 생활에

익숙해져 잘 하리라 믿지만....

부모된 입장에서는

늘,걱정이 되는것은 당연 지사가 아니 겠니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고 건강하게

군 복무 충실 하기를 바라며...

 

2008.10.10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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