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반도 다녀 오면서

 

즐거운 주말이다

오랜만에 집사람 하고 고향을 가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향 가는길은

호남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하지만

서해안 해변 도로을 따라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한우 마을로 유명한 신태인 IC에서 내려

차를 변산 반도쪽으로 정하고 마음껏 달려 본다

 

 

 

 

신태인에서 부안쪽으로 달리다 보면

호남평야가 김제부터 부안까지 펼쳐지는 광활한 농토가

끝없이 지평선을 이루듯 펼쳐서 아름다운 모습이다

 

오랜만에 달려보는 평야를 따라

늦은 보리밭이 눈에 뜨인다

아마 2모작을 준비하는 농부들의 바쁜 모습들도 보이고

벼농사를 하기 위해서 트럭타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우리네 농촌의 정겨움을 볼수 있어 좋았다

 

정읍 신태인에서 부안 변산 반도 가는길이

4차선으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일부는 개통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 공사하는 모습이다

 

 

 

첫번째 도착한 곳이 금강 하구뚝이다

금강 하구뚝하면 지금까지 농촌 진흥공사가 10년 넘게

공사를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 환경단체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지금까지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 현장을 볼수 있었다

 

 

새만금 전시관에 잠시 들려

이 공사를 하게된 배경등 환경에 대한 의견,어민들의 현장 사진등

앞으로 이 새만금 공사가 완공되어서 이어지는 이 지역의 변화된 모습들...

직접 새만금 공사 현장을 망원경으로 보고 그 공사 현장의 웅장함을 느껴보고

그래도 궁금해서 직접 하구뚝을 차로 달려가 보았는데

차로 강 하구뚝을 따라 한참을 달려가도 끝이 안보일 정도로 넓고 광활한 느낌이다

 

 

 

 

가는 길목에

변산 해수욕장을 걸쳐 지나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모습들이다

때 이른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들이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다

 

해안선을 따라

변산 반도를 가는길목에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손으로 만든 칼국수에 바지락 국물로 만든 바지락 칼국수이다

 

 

 

 

변산 반도하면

뻬놓을수 없는곳이 채석강이 아닌가 한다

이곳 주차장에 도착 했을때에는

전국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이다

칼로 깍아 놓을듯 바위들이 바닷물로 씻끼어 만들어진

대 자연의 신비로움을 맛볼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바위와 바닷가의 모습들

아담하게 펼쳐져 있는 작은 해수욕장의 풍경도 아름답고

갈매기 나르는 가운데 출렁이는 채석강 주변을 거닐며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대 자연의 오묘함도 함꼐 맛볼수 있어 좋은것 같다

 

 

 

 

 

채석강으로 가는 길목에는

그림 같은 첫상어"란 횟집이 있다

그 전에도 두번 이곳에 와서 회를 먹던 곳인데

바닷가에 잇어서 직접 바다를 감상하면서 회를 먹던 추억의  장소이다

 

 

 

 

 

시간이 없이 대충 변산 채석강 주변을 두루 살피고

다시 우리는 해안선을 따라 힘차게 달려 본다

동해안 도로를 따라 가는 여행도 아름답지만

이곳 서해안 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맛도 좋은것 같다

가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볼수 있었고

가끔 쉬어가는 카페는 바다와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 같은

전경들이 가는이를 붙잡게 하는모습들이다.

 

 

 

 

이곳 변산 반도는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곳이 아닌가 한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고 달리다 보니까

아름다운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도 되고

쉬었다가 잠시 염전의 모습들을 감상하고

작은 항구포구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달려온 곳이

곰소항이다

곰소항은 젓갈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온 관광버스에 변산 반돌르 구경하고 이곳에 들려

젓갈을 단체로 사가는 모습들이 눈에 띄인다

우리도

이곳에서 젓갈 구경을 두루 하면서

감칠나는 젓갈도 먹어보고 젓갈도 구입하고나왔다

 

 

 

 

오는 길목에

이곳에서 유명한 바지락 손칼국수를 시켜 먹었다

서해안에서 직접 잡는 바지락 국물이 신원하고 감칠나는 맛에

즐거운 여행도 먹는 재미가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다

 

마지막으로

고인돌과 고창읍성이 있고 선운사가 있는 고창을 걸쳐

짧은 여행을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 온것 같다

 

 

 

 

비록, 짧은 여행이였지만

나에게는 충전의 기회가 되었고 아름다운 대 자연의 모습들을 보면서

긴 하루의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이 될줄 모랐다

감사 합니다

 

2009.6.8

변산 반도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