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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행

행복사 2009. 8. 25. 08:56

 

즐거운 주말이다

이 무더위도 처서를 지났으니 한번 꺽이겠지...

올해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하계휴가를 접어야 할것 같다

마지막 가는 이 여름 날

즐거운 주말에 남도로 떠나 본다

그룹사 연수원 부지를 매입한 곳이

해남 황산면이기에 이곳에 잠시 들리려 가는 길이다

 

해남 땅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곳이기에 마음이 설레이는것은

동요시절에 소풍가는 그런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일 것이다

 

  

아침 일찍 대전을 출발하여

호남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장성 IC 에서 고창으로 가는

담양- 고창간 고속도로을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을 이용 하기를 마음 먹고 차를 달려가 본다

 

도회지를 떠나 고속도로을 타고 내려가는길은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이란 것을 느낄수 있다

맑은 공기와 넓푸른 창공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양떼 구름들...

대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리고 싶다

 

 

서해안 고속도로 고창  IC을 지나서

전남 땅으로 들어서는 곳이 바로 굴비로 유명한 영광이다

광활한 서해 들판을  다리다 보니 벌써 함평을 지나쳐 가는구나

함평에는 나비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는곳이다

 

함평 천지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목포로 향해 달려가 본다

목포는 여러번 가본적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한다

예나 지금이나 큰 변함 없는 목포는 아늑하고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목포에서부터는

처음 가는 길이라 네비게이션 안내를 받을수 밖에 없다

목포에서 영산강 하구뚝을 건너면  영암 대블공단이다

대블공단에는

영산강 하구뚝을 조성한 공단으로 수많은 기업체들이 이곳에 터전을 잡고 있다

대블공단을 지나고 나면 해군3함대을 지나고 나면 삼호 현대조선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조선은 세계 1위 조선강국이다

거제도 삼성,대우 조선소와 울산 현대 중공업 및 미포 조선소와 함께

삼호 현대 조선소는

우리나라의 중공업을 세계 만방에 떨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중공업의 요람 지대이다

 

 

약 2시간30분만에 드디어 해남땅에 도착 했다

해남땅은 전형적인 시골 풍경들이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모습들이다

황산면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참께 농사를 짓는 모습들이 눈에 띄웠고

고불 고불한 2차선 도로 양쪽에는 고구마 밭에 끝 없이 펼쳐져 있다

해남에는 특산물이 호박 고구마가 유명한 곳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해남땅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드디어 나의 목적지인 황산면 원호리에 도착 했다

이곳에서 건물과 부속 건물 그리고 정원에 있는 수목들을 살펴 보고

어떻게 이곳을 아름답게 사용하고 관리 할것인가 하면서....

여기에 온 목적을 달성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해 본다

 

 

이곳에 오기전에 인터넷에서

해남에 대한 관광지를 대충 뽑아 왔기에 다음 목적지인 우항리로 달려가 본다

우항리는 이곳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있기에 우항리 답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로 마음 먹고 우항리 공룡 화석 박물관으로 달려가 본다

 

 

우항리 공룡 박물 전시관

부대 시설영상실,기획 전시실,뮤지엄 샵, 야외 학습장,분수대,휴게실,

주차장관람 시간은 09;00시-18;00시까지(3월-10월까지는 1시간 연장) 운영 하고 있다

 

 야외 잔디 공원에 전시된 다양한 공룡 모습들

 

 

공룡 전시실

중생대 재 현실

중생대를 대표하는 공룡의 제왕인타라노사우루스가

초식동물인- 에드몬토사우스 공격하는 장면

 

 공룡실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등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을 만날수 있다

 

 우항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척추고생물학이라는 학문을 전파 시킨 지역으로

세계 최초,세계 최고, 세계 최대의 화석지이다

 

 공욜 과학실/공룡에 관한 발견 과정과 상식 온혈과냉혈등 연구을 다양한 연구실 

 

 공룡 야외 산책로 바닷가로 갈대밭이 있는 산책로

가을에는 국화꽃,코스모스,다양한 꽃길의 모습

 

해남 우항리 공룡 박물관

 

@세계 최초의 익룡,공룡,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지역

@세계 최대의 익룡 발자국 크기 20-35cm 큰 규모

@지금으로부터 약 8,300만 년전에 생성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

@아시아 최초 익룡 발자국 화석(1996년)발견

@국내 최초 익룡 뼈 화석 발견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191번지, 061-532-7225,입장료/대인 3,000원

 

서해안 고속도로/ 서 서울-목포-영산강 하구-목포 공항-해남 우수영-우항리 박물관(5시간)

                        서 서울-목포-영암 방면-해남-우항리 박물관(5시간20분)

                        부산 방면-남해 고속도로(서순천)-해남-우항리(4시간20분)

 

 

우항리 공룡 박물관을 두루 살펴본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점심을 이곳 황산면에서 먹고 다음 목적지인 해남 대흥사로 향하였다

해남 대흥사 우리나라에서 불교 사찰로서는 큰 절이고 서산대사가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대흥사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이다.

 

 

대웅전 불상

그곳에 도착했을때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 안식을 위한 모습도 보였다

  

대흥사

절이 오래된 만큼 불렸던 이름도 변천사가 있다.

대흥사는 본래 ‘한듬절’이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두륜산의 원래 이름이 한듬이었기 때문이란다.

조선왕조 말엽엔 대둔사와 대흥사란 이름이 함께 사용되고 있었다 한다.

그러다 일제시대 절의 이름이 대흥사로 표기되면서 대흥사란 명칭이 굳어졌다고 한다.

 

  대흥사 대웅전 가기전 돌담길에서

 

소원문 작성 하는곳/ 자기 소원을 적어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짐

 

대흥사는

호국불교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도량이다.

서산대사의 구국 정신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지금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표충사는 개인의 수행에 앞서 국가의 안위를 보다

우선시했던 한국불교의 전통을 대표하는 전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매년 학생들과 시민들이 이곳에서 서산대제 및 나라사랑을 위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오고 있다.

 

 

대흥사의

숲길이 이렇게 품이 아늑한 느낌이다

절의 크기만큼 숲길의 길이도 길고 짙은 숲 터널이다.

대흥사의 숲길은 촘촘하고 길게 펼쳐진 숲이 아름답다

그러나 나무 잎과 가지들은 햇빛이 지나는 길을 완전히 막지 않는다.

날실 씨실 처럼 적당히 얽혀 드는 빛과 그늘이 아른하다.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백년 묶은 동백 숲이 펼쳐져 있고

비자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맑은 산소를 내 품어 주는것 같다

 

 

대흥사로 가는 길목에는

계곡물이 앞에 흐르고 나무 그늘 시원한 곳엔 이미 가족끼리 돗자리를 펴고

한 여름날에 더위를 피하는 모습들이 여기 저기에서 눈에 띈다

 

 

숲길 따라 타박 타박 걷다 보면

숲길의 끝 자락 ‘누렁이’로 유명한 유선여관을 만난다.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나와 유명한 누렁이는 보이지 않는다.

하기야 지금이 2008년이니 이미 저세상으로 갔을지 모르겠다.

또한 강호동 1박2일에도 나왔다 하는구나

 

 

유선 여관 장 항아리 모습들이

이곳이 오래된 여관의 모습을 대변해 주고 남도의 맛을 보여 주는 곳이다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번지, 062-534-5502-3

서울 출발시....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서울-회덕분기점, 호남고속도로 -

광주 비아톨게이트 (동광주톨게이트로 나오면 좀더 빠르지만 13번국도 이용, 유료 순환도로를 거쳐야 한다)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삼거리가 나옴, 좌측 나주.목포방면

나주 ⇒ 해남.영암.완도 방면의 이정표를 보면서 달린다.

잘못하면 목포로 빠져버리기 쉬우므로 되도록이면 2차선을 이용할 것 ⇒ 영산포 ⇒ 나주-영암도로 ⇒

해남.완도와 목포방면으로 갈라지는 큰 삼거리가 나오면, 해남방면으로 들어선다 ⇒ 해남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시
서울 ⇒ 목포 톨게이트 ⇒ 2번국도를 타고 가다 해남쪽 이정표를 보고 13번국도를 탄다

 

 

해남 대흥사를 두루 살편본후에

다음 목적지인 해남 땅끝 마을로 향하였다

해안선을 따라 가는 길목에는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바닷가의 모습들

아름다운 해변가의 한가한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비춰지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운 광경들이다

 

송호 해변 바닷가 해수욕장

 

지나가는 길에 송호 해변 해수욕장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 가는 여름날이 아쉬워인지...

아님, 늦은 휴가를 즐기려 왔는지 해변가에는 작은 숫자이지만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 멋져 보여 잠시 멈추고 모래밭을 걸어 보았다

 

 

해남 땅끝 표시판에서

 

말로만 들었던 해남 땅끝 마을에 도착 했다

아늑한 작은 항구 도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어느 항구와 같이 배고동소리와 갈매기떼 모습도 보이고

잔잔한 바닷가에 어민들이 일구어 놓은 야식장이 한눈에 이곳이 작은 항구이구나 느낀다

 

우리나라 최 남단 끝에 있는 희망의 땅끝 모습

 

땅끝 앞 바다 양식장

전망대 타는 모노레일/대인 1인 왕복 4,000원

길이;395m , 소요시간;6분, 탑승 인원2량;40명

운행 시간은 오전8시부터 일몰직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

땅끝 마을 지도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45번지 땅끝 마을 061-533-4404,4414 

 

보길도 가는 여객선(50분,12km,땅끝 여객선 터미널)

 

전망대 9층에 엘리베이터가는데 1,000원 

땅끝 전망대 끝...땅끝탑

언덕 배기에서 본 땅끝 전망대 

전망대 9층에서 찍은 아늑한 항구 모습들 

 

땅끝 항구 전경 모습/전망대에서 촬영 

전망대 봉수대 

 

맴섬 아름다운 모습/땅끝 앞바다

이곳에서 보길도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50분,12키로만 가면 보길도에 도착 한단다

 

 

해남의 특산물인 고구마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황토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입니다.

밤과같이 포근포근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으뜸입니다.

농협등 생산조직에서 품질이 좋고 맛이 좋은것만 골라 최상품만 선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섬유질로 채워진 밤고구마는 먹으면 장 운동을 촉진시켜 곧바로 소화된다.

더욱이 이 섬유질은 물에 잘 녹지 않아 몸안에 쌓인 콜레스테롤 등을 몸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작용이 있다.

입맛 없는 노약자들이나 환자들의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연붉은색 고구마 껍질 속에 비타민 A·E가 많아 항암 및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고구마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가루를 내서 빵이나 아이스크림·과자·국수·송편 등에 쓰인다.

또 주정(술)·의약품·화장품·가축사료용 등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간다.
해남군은 전국 밤고구마 생산량의 30%를 차지하지만 밤고구마 ‘원조’를 입증하듯,
맛은 단연 으뜸이다.

관내에서 주산지는 화산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마산·산이면 등도 100㏊ 이상을 재배한다.

 

 

땅끝 마을에서 해남으로 오는 길에

호박 고구마를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아직은 호박 고구마는 생산이 안된다고 하던데...

길거리 아주머니는 밤 고구마 + 호박 고구마 = 접목하여

새로운 고구마라고 하시면서 설명하는 모습에

중품인 16,000원을 깍아서 2상자를 30,000원에 구입하여 사왔다

상품 1상자에(5kg) 특품은 17,000~18,000원이다

보통 15,000~16,000원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었다

실제 구입한 황토 고구마를 삶아 보았는데 호박 고구마가 아닌 밤 고구마인것 같다

호박 고구마는 가을철에 수확한 것이 가장 맛이 있다고 하는구나

 

이렇게 해남땅을 두루 두루 구경한후에

지친 몸으로 다시 목포를 경유해서 서해안 고속도로을 타기로 하였다

오는 길목에 금강산 식당이란"

웅장하고 아름다운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금강산 식당(남도 맛을 찾아서)

1969년 현 천현식 대표께서 단돈 9,000원을 들고 무조건 상경하여

지금은 서울,영암에 금강산이란 간판을 걸고 식당을 하고 있단다

숱한 시련을 딛고 성공하여 30-40억이란 큰 돈을 들여 고향이 그리워서

금강산이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글귀에서 참고해본다

 

 

넓은 주차장 공간에 잘 꾸며진 아름다운 모습

 

음식 맛는 시원하고 감칠 맛 나는것 같다

이곳에서 유명한 낚지 볶음을 시켰는데 오늘은 문제가 있어

종업원이 전골로 권하기에 시원한 국물도 먹을겸 낚지 전골로 메뉴을 바꾸기로 하였다

 

 

 낙지전골2인분에3,000원/남도 음식답게 국물이 감칠나고 맛나는것 같음

 

이렇게 해남 여행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드리며

좋은 추억들은 오래토록 간직 할수 있도록 일기장에 적어 본다

 

 

식사후 쉼터에서

 

금강산 식당;전남 영암군 삼호읍 산호리 907-7

061-464-9333

오늘도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행복한 시간들을 영원히 가슴속 깊이 담아 본다

 

2009.8.25

남도 여행을 마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