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서천 식물 예술원/한산 모시 박물관 다녀 와서

행복사 2009. 7. 20. 09:54

 

 

오랜만에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계속된 장마비가 지나간 후 이라 그런지

모처럼 내리 쬐이는 햇살이 맑고 청명하구나

 

간밤에 서울에 행사가 있어

저녁 늦께 대전에 도착 했는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버렸다

 

 

 

 

모처럼 맞이하는 휴일날

여기에 맑은 햇살을 볼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다

 

 

 

 

어느날엔가

인터넷을 뒤적 거리다

이곳 식물 예술원을 알게 되었다

 

  

직장인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찾을길이 없었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일찍 대전을 출발하여 대충 식물예술원이란

간판만 머리에 기억하고

무작정 논산으로 강경으로 이여지는 길을 택했다

부여를 지나면 서천으로 가는 길을 나는 알고 있었다

 

직장 생활에 얶메이다 보면

힘들때마다 가끔 찾은곳이 금강 하구뚝이나 서해안 바닷가이다

 

 

 방연옥 여사가 지금도 삼베를 짜는 전수관

 

부여에서 서천 한산면에 도착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그 유명한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인 신성리 갈대밭이다

 

그리고,

직진하고 약 1km 가면 한산 휴게소가 있다

이곳 한산 모시타운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한산 모시타운 교육관

 

작년에

미국에서 온 칭구와 함께 이곳을 들린적이 있는데

우리들의 옛 조상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게

좋았던 추억이 있는 곳이기에 정감이 가는 곳이다

 

 

 

잠시 이곳에 들려 전시관에 들렸다

작년에는 입장료을 안 받았는데 지금은 성인1,000원 입장료가 있다

 

 

 야외 전시관에 만들어진 동 삼베틀 모습 

 

한산 전시관에

잠시 들려 이곳 저곳 두루 살펴 보기로 하였다

 

전시관에는

지금도 방연옥 여사께서 직접 삼베를 짜고 계셨다

방연옥 여사님께서 처음 찾아온 길손에게 공손하고 반간히 맞이하여 주신다

방 여사님과의 짧은 만남이였지만 어머니 같은 포근한 마음을 안고

이곳의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지금도 방연옥 여사님이 직접 벳틀을 이용 삼베 짜는 모습

 

 

 

삼베 박물관에는

삼베를 짜는 기구들이 잘 정리 정돈 되어 있어서

누구나 알아 볼수 있게금 설명서와 함께 베틀 기구들이 있었다

 

 삼베 짜는 벳틀 모습

 

2층에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한복을 볼수 있었는데

모두 다 삼베로 만든 아름다운 웃이 너무 고운 자태이다

 

한복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우리 삼베로 만든 옷들은 세계 어느 나라 옷보다 아름답고

우수성이 엿볼수 있는 매력에 한참이나 구경을 하였다

 

 아름다운 우리 삼베옷으로 만든 전시물들...너무 아름다워요

 

 

 

한산 타운 을 중심으로

사진 몇장을 찍고 다음 목적지인 기산면 화산리

서천 식물 예술원으로 차를 몰랐다

 

 

 

 

이곳 한산 타운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좌회전을 하면 그 유명한 금강 하구뚝이 나오고

서천쪽으로 직진하여 약 1km 가면 기산면 소재 가는 길이 있다

 

 

 

 

 

 

이곳이 기산 초등학교를 바로 지나면  이정표가 보인다

서천 예술원이 시골 양지 바른 언덕위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이 들어 온다

 

 

 

 식물원내 있는 연꽃 연못

 

 

식물 예술원에는 다양하게 잘 꾸며진 것을 느낄수 있다

이곳 원장 선생님은(김재완)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퇴직 하신 분인데

젊은날로 부터 지금까지 40여년을 수집하고 공부하여 아름답게 꾸며

모든분들에게 무료로 감상하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 개방 하시고

우리의 전통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금도 열정을 갖고

식물원을 가꾸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다양한 옹기 전시물들

 

 우리 조상들이 쓰던 각종 농기구들

 

이곳 예술 식물원에는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자연 연꽃 정원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미로 정원도 있고,솟대 정원,옹기전 정시장,

분재 전시장,민속 체험관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아주 많아 찾는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것 같다

 

 

 분재 정원 입구

 

 

 

첫번째로 분재 전시장에 들였는데

다양한 부재들을 잘 가꾸어져 있다

수십년된 분재들을  구경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고

다양한 분재들을 하나 하나 볼때마다

얼마나 정성을 들여 길렸는지 알것 같다

원장님의 손깃 하나 하나마다 사랑이 베여 있는듯 한다

 

 

 

 

 

원장님의 사랑이 담긴

하나 하나의 작품들을 보노라면

지난 시간들을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답게 사셨는지를 엿볼수 있다

아동 작가이고 시인이신 최정심님의 

작품을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신 모습에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배려하는 정성이 담긴 것인지 알수가 있었다

 

 

 

 

 

 

또한,

자라나는 꿈나무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심어 주시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리고

꿈나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밴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야생화 심기,뽕남 열매 열매 따기,새총 만들기,대나무 물총 만들기

다양한 체험장을 만들어 진행중인것을 볼수 있었고

시골집 민박 농사 체험 이밴트도 준비 되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이것 저것 다 볼수는 없어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즐거운 여행

좋은 추억을 담아 와서 영원히 잊지 못 할것 같다

그리고

친절하게 대해 주신 최정신 시인님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함을 드리고 싶다

 

 

 

 

 

2009.7.20

서천을 다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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