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일날이다
집사람하고 겨울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원래 여행지를 강릉쪽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강원지방에 폭설로 인하여 수정을 하여
목적지가 통영을 걸쳐 거제도를 여행하고
거가대교를 타고 해운대에서 일박을 하기로 하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잔득 찌푸린 날씨가 근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날씨이다
대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가는데
금산을 지나 무주를 지나 덕유산 휴게소에 들렸을때에는
찬바람에 눈발까지 휘날이는 차가운 겨울날이다
통영을 경유하여 거제도(장승포)에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경이였는데 배가 출항하는 시간이 12시40분이라 한다
장승포 부두가에서 점심을 식사하고 항구에 도착하니
배 출항이 연착되어 오후 1시로 변경 되었다
장승포항에서-해금강 - 외도 (왕복3시간 소요)
요금
주말,휴일,휴일날=1인당 27,000원(배삯19,000원+ 입장료8,000원)
평일 = 17,000원(대인 1인당 기준)
교통편(수도권)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 고속도로-통영IC-신거제대교-장승포유람선
거제 해금강
낭만적인 유람선 위에서 관람하는 코스이다
날씨가 흐리고 세찬 바람이 불어 악조건이였다
섬의 동남부는 깎아 놓은 듯한 절벽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옛날의 신비를 간직한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기묘한 모양의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절벽들...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 절벽위의 난초들과 갈매기들..
이 모든것이 아름다운 감동이 되어 기슴속에 기어 된다
하늘을 찌른듯 솟은
기암괴석들 사이로 유람선을 타고 스치듯...
들어가노라면 밖에서 보는것과는 또 다른 신비로움을 느끼고
대 자연이 주는 오묘함을 느끼고 아름다움에 탄성을 한다
외도는
40여년전인 1969년에 개인(이 창호부부)이
부지를 매입 한 이후 조성한 농원으로
1995년에 비로소 일반인에게 공개가 된 곳이다
개원 이후 현재 연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국내의 대표관광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수십년동안 개인의 힘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이곳 외도 보타니아공원은
유람선 정박 후 1시간 30여분의 관람시간이
짧을 정도로 방문객에게 신기한 비경을 선사한다
외도에는 희귀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740여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난 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거제도에서 거리상으로 4km인 외도는
거제도와 인접한 여러 개의 섬 중의 하나이다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지만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민 곳이다
현재는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숲에는 동백새, 물총새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방문화재 204호)이 발견되어 이채롭다
동도
하나의 섬으로 보이는 외도는
실제로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 있다
만여평의 식물원과 공원이 있는 곳이 서도이며
위 사진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 동도이다
날씨는 차갑고 거센 바람은 불렀지만...
짧은 시간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겨울 여행을 마치고
부산 해운대에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2011.12.18
거제 여행을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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