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당신은 알고나 계시는지..

행복사 2012. 3. 8. 20:31

 

 

 

당신은 알고나 계시는지요?

 

내가 그렇게 듣고 싶었던

당신의 애달픈 목소리였는데...

 

당신은 대답이 정말 없네요

혹시나 잊고나 있는지 모르지만..

 

당신의 다정 다감하고

애달프고 따듯한 목소리는

내 삶의 영혼처럼 들였는데...

 

당신의 애달픈 목소리는

 

나에게는

많은 힘이 되고

많은 용기가 되어주고

기쁨과 슬픔이 되어주고

애달픈 눈물이 되어 주는데...

 

당신은

지금도 아무련 소식이 없고

깜깜 무소식이니...

얼마나 더 기다리고 그리움에

사무쳐야만 하는지요?

 

요즈음 같이 힘들어 하는 날

당신의 따뜻하고 애달픈 목소리가

나에게는 너무 너무 듣고 싶어서

죽을만큼 힘들어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오늘은

모처럼 갑천길을 걸었어요

갑천길을 거닐때 불어오는

쌀쌀한 칼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내 마음 너무 힘이 들어지만

당신의 애달픈 목소리만 들었다면

새로운 용기가 생길텐더...

 

지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은 어디가고

이제는혹독한 사랑의 시간들...

 

그리움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 가야하는 이내 마음은

너무 너무 힘든 여정의 시간입니다

 

내 가슴속 깊이 숨겨둔

당신의 다정한 목소리는

언제나 찾으련지....

 

이렇게 힘든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믿어 보면서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2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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