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삶고독글

대청댐에서 사색하며..

행복사 2012. 10. 10. 12:30

대청호에서 담아온 단풍

 

 

대청댐에서 사색하며..

 

 

청명한 가을 하늘

드높은 구름 아래

펼쳐지는 뭉게구름 아름답다

 

띠 없이 맑고 고운 하늘 아래

대청댐 언덕배기에 홀로 앉아

잠시나마 사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정말 아름답다

정말 누군가가 그립다

당신의 얼굴이 호숫가에 비추네

추억 속의 지난 시간이여...

보고 싶다는 그 말밖에

할 수 없는 이 시간이 안타깝습니다

 

깊어 가는 이 가을

자연의 섭리를 누가 막으리오...

 

어느새 언덕배기 단풍잎마다

노랗게 한잎 두잎 물들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누가 이 아름다움을 알리오

시간은 우리들의 중년을

기다려 주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괜스레 외롭고 그리움만

밀려오는 오후의 한나절에

대청호의 평화스러운 모습이 아름답다

 

그냥,보기에는 안타까워

물들어 가는 단풍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몇 장 담아 두고 싶어 싶다

 

인생의 삶은 무얼 일까?

삶의 시간이 아스라이 스쳐 간다

 

이렇게 잠시나마

사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이내 마음

우리들의 자연과 시간 속에 묻혀 가는구나

 

오늘도 또 하루란"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온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살려 한다

 

이 풍요로운 가을에는

모든 사람이 마음만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0.9

대청댐 언덕배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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