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삶고독글

나 혼자라는 슬픔...

행복사 2012. 10. 10. 19:10

 

 

나 혼자라는 슬픔...

 

만날 수도 없고

보고 싶은 그리움도...

오늘도 누군가가

나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괜스레 외롭고 힘들 때마다

나에게 안쓰러운 마음으로

누군가가 옆에서 있어만 준다면

나의 삶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요즈음 같이

나의 삶이 의욕도 없어지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시간에..

 

이렇게 지쳐있는 나에게

말 한마디 걸어만 주어도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이 복받쳐 울적할 것 같습니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속에 살아온 나이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작은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제는 아무리 힘든 삶의 시간일지라도

마음이 울적하고

허한 마음이라도 내 마음을 채우러 합니다 
다 부질없는 나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혼자라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면...

괜스레 마음이 울적해지고 가슴이 시리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은 마음입니다

 

20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