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10월이 엊그제 열린 것 같은데
벌써, 오늘이 즐거운 주말입니다
우리는 중년의 삶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간과 만나서
수많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다
나에게도
많은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시간의 흐름이 아닌가 한다
때로는 덧없이
세월 속에 흩어지길 갈망하던
지난 시간이기에 더 그렇다
때로는 가없이
내 삶 속에 지속하길 소원하던
지난 시간이 너무 아쉬었던것 같다
또 때로는
영원히 기억 저편에
감춰두어 묻어두고 싶었었던
너무도 많은 시간이 그립고
미련이 남은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시간은 우리 중년들에게는 너무 빠르다
정말 기다려 주지 않는가보다
다시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살아가는구나
지금도 이 시간은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기에
오늘에 주어진 삶에 충실하며
온 힘을 다하고 살려고 노력해 본다
20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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