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단비가 내리는 날에-

행복사 2012. 10. 10. 19:41

 

 

단비가 내리는 날에-

 

 

연일 계속된 무더위 속에

열대야까지 이어지는 힘겨운 지난 시간들...

 

참, 오랜만에 단비가 살포시 내린다

아침부터 내리던 단비는 저녁 늦은 이 시간까지...

 

많은 단비는 아니지만

단비가 스쳐 간 그 자리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불어와 더위를 씻어준다

 

온 종일 내리는 단비 속에

괜스레,가슴 아픈 애달픈 추억의 내 마음을

저 빗줄기 속에 묻어 버리고 싶은 시간이다

 

늘 내 마음은 그 자리인데...

그리고,내 마음은 늘 똑같은 같은 마음인데...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지난 아름다운 추억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만남과 인연은 아름답고

오래도록 함께 동행해야 하는데...

 

당신이 정말 나를 떠나려면

나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주지나 말 것을...

 

당신이 떠나간 그 빈자리가

오늘도,나에게는

너무나 허무하고 쓸쓸하고

그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채워지다 보니까...

내가 당신에게 너무 많은 정을 주었나 봐요?

 

이렇게,사랑은 나를 슬프게 하고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연속이니까...

더 가슴 아프고 애달픈 시간인가 봅니다


당신과 함께한 사랑이 이토록 아픈 것인지?

지천으로 두고서 다가 갈 수 없다는게...

나를 슬프게 하고 힘든 여정의 시간이랍니다

 

2012.8.10

단비가 내리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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