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누구나 가을만 되면 그리움 되고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되면
괜스레 마음이 울 쩍했고 그리움에
서글퍼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중년을 살아가는 나의 현실입니다
길가에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올 가을도 점점 저물어 가는 것이
괜스레 안타깝고 그리움으로 비칩니다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기에
더 보고 싶고 더 기다려지고
나에게는 그리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사랑은 아픔으로 성숙해지고
그리움으로 아름다워 비치기에더 아프고 그리움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했던 지난 추억들....못잊을 추억들은 가을이 오면
고운 단풍잎 오색빛깔 예쁘게 물들이고
소리 없이 날아서 내 가슴을 스쳐 갑니다
지난 아름다운 추억이 이 가을날을
더 그리워하며 그리움에 흠뻑 빠져 들고
나를 슬프게 하는 날이 됩니다
아름다운 추억들의 시간들...아름다운 만남과 인연의 굴레에서
이제는 영원히
벗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도나의 슬픈 아픔이 잊혀 갈 때면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이 아련하게떠오르는 탓에 오늘도 나는
아픈 사랑 그리며 또 울고 가나 합니다
이 가을의 끝자락이 어디인지....
실바람에도 나불거리는 가을 갈대처럼
이제는 더 흔들리지 않는 나의 마음 홀연히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2012.10.26
저물어 가는 시월 끝자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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