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는 중년의 가을 사랑...
중년을 살아 가는 우리네 인생...
누구나 한 번쯤은
중년의 사랑을 꿈꾸며 살아왔다
우리는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를 한 번쯤 사랑한다는 것은
죄가 아닐지라도
중년의 마음이 흔들릴 때
그 아픔은 크게 느껴며
그리워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기다림이 있고
아름다운 그리움 있기에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느낄 수 있지만...
가을 사랑은 풍요롭고 아름답지만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참사랑의 계절이기에
더 기다려지고 그리움이 있나 보다
중년의 사랑은 작은 실바람에도
나부끼는 갈대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은빛 색깔처럼 은은하게 빛나고
아늑하고 포근한 사랑이다
그러나 이별은 너무 아프다
중년의 사랑은 바람개비의 날개처럼
애절하고 순수한 마음의 사랑이기에
이별은 안타깝고 그리움의 연속이다
중년의 사랑은 허리를 감고 있는
천생의 연을 풀어버릴 수 있을까?
아무리 간절해도 가질 게 없는
허망의 몸짓은 불나비 같은 사랑이다
중년의 사랑은
곱게 물들인 오색빛깔 단풍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치지만...
이별은 낙엽처럼 가볍고 서럽고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러워하지 마라
그리고 나이 먹음을 두려워 마라...
청춘도 늘 푸른 것만 아니기에 말이다
아름다운 꽃향기를 곱게 피우는 예쁜 꽃도...
사계절을 곱게 거슬러 지날 수 없는 듯
언젠간 가는 세월을 탓하기보다
세월의 풍요로움과 여유움으로
우리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을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중년의 세월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옛 성인들이 세월은 흐르는 물보다 더 빠르게
흘러 간다는 말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오르지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의 지난 시간...
이제는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는
조금은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픈 마음이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더라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여유움으로 살았으면 한다
이제는 이별이 아닌 고운 사랑으로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
그리고,마지막 가는 아름다운 가을사랑을 하고 싶다
2012.11.13
'추억의 삶고독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가운 가을날 오후 한나절에- (0) | 2012.11.16 |
---|---|
낙엽 따라 떠나가는 가을... (0) | 2012.11.14 |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0) | 2012.10.26 |
풍요로운 가을날의 삶... (0) | 2012.10.10 |
나의 가을날 초상화.. (0) | 201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