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사진 글/아들 병영 일기들

사랑하는 아들아

행복사 2008. 9. 17. 15:35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이 춘분이구나.
밤과 낮이 같다는 춘분이란다
이제는 이곳에도 완연한 봄이 왔나 보구나
아침에 출근길에 우리집 아파트에도 목련꽃이
활짝 피어 환하게 나를 반기는듯 하였다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하고 내일이면 신병 훈련이 4주차를 마치고
마지막 남은 5주차 교육이 다음주부터 시작 되겠구나.
이제는 힘들고 어러운 훈련은 거의 마쳐 가는것 같구나
이렇게 짧은 시간에 너의 모습도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볼수 있어 고맙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마지막 남은 5주차 신병훈련을 

무사히 교육 마치고 전우들과 헤여져야하는

시간들도 얼마 안 남았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값진 전우애와 젊은날의 초상화가 될
너의 훈련소 추억을 고이 간직 하면서

먼훗날 한페이지의 아름다운 병영생활이

기억될수있는 멋진 모습을 만들었면 하는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무사히 훈련을 마치기를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속에 너의 모습들을 그리며
우리 가족들은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지낸다


사랑한다 아들아!!!

다음에 또 보자구나

안녕!!!

 

2008.3.20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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