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그동안 잘 있었니?
요즈음 바빠서인지...
훈련 기간인지 모르지만
통 연락이 없어 많이 걱정이구나
일주일에도
한두번씩은 소식을 알려 왔던 너이기에
우리 가족들은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는구나
이제는
병영 생활도 익숙해져 있을텐데 말이야...
그리고
9월달이면 병장을 단다고
가장 기뻐할 아들이고
가장 먼저 연락 했을 것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이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혹시라도 몸이 아픈것인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우리 가족들은 걱정이란다
아들아!
벌써, 9월이구나
엊그제 입대한것 같은데 병장을 달고
5개월후이면 전역을 한다고 하니
시간의 흐름은 너무 빠르기도 하는구나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조금 덜 한것 같아
우리 모두에게 천만 다행인것 같아 같구나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 온것 같구나
길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산들 바람에도 나붓끼는 모습들이
이미 가을이 턱밑에까지 왔다는것 아니겠니?
또한,
조석으로는 기온 차이가 많이 나
건강 관리에도 유념 해야 할 시기이구나
요즈음 들어
메스컴에선 신종 인플인자 때문에
전세계가 백신 구입 하느라 야단 법썩이고
수 많은 인명 피해가 나고
우리나라에서도 4명이 감염 되어 사망 했다는 소식에
우리 가족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많이 보고 싶구나...
9월이나 10월이면 마지막 정기 휴가가 기대 되는구나
이왕이면 마지막 휴가는 온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는
10월초에 나왔으면 하는 우리 가족들의 마음이단다
얼마 남지 않는 병영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전우애로
멋진 병영생활 잘 마무리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전역하는 아들이 되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다음 만날때까지 잘 있어 다오
사랑한다...아들아!!!
우리 가족은 너를 사랑한단다
2009.9.4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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