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빠르기도 하다
엊그제 입대 한것 같은데
벌써,아들 녀석이 전역이라니...
사랑하는 아들이 약 23개월이란..
군 병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다시 우리가족 곁으로 돌아 오는 날이다
이제는 아들에 대한 병영생활 일기도
오늘로서 접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은다
지금까지
아들녀석 군 입대일부터 전역할때까지
병영일기를 45회에 걸쳐 일기장 남겼었는데....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2년이란 시간들이 짧지는 안 않을것이지만
병영생활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고 익힌
지난 시간들이 좋은 억으로 남으리라 믿는다
병영생활을 통해서
내가 사랑하는 조국이 무엇인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전우애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이 무엇인지...
단체 조직생활과 인내가 무엇인지...
함께 했던 선,후임들과 몸소 체험하고 왔기에
인생의 삶을 살아 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또한,우리 가족들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정말 병영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올련지...
조바심과 염려반으로 보냈던 시간들이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하였고
기다렸던 시간들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얻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돌아 왔다는 기쁨에
너무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너를 맞이 하고 싶구나
이제는 따뜻한 가족품으로 돌아왔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복학하여
학업에 열중하기 바란다
요즈음
아빠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곤 한단다
옛 어르신네들 말씀이 생각 나는구나
흐르는 물보다 더 빨리 간다는 말씀이 새삼 느껴진다
지난 시간들은
지나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와 미련만이 남고
좀더 최선을 다 했어야 하는데에 대한 시간들은
늘 가슴속에 쌓여만 가는 지난 간들이 마음에 아프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지금부터서라도 이 아빠도
새로운 시간속에 새로운 마음으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든 일에 욕심을 버리고 살려고 한다
그리고,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을 사랑할줄 아는 마음
시기 하지 않고 욕심 없은 마음으로
오늘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살고 싶다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인간의 가슴 안에는
수많은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바로 '감사'라는 음악이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
이렇게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의 삶을
살고 있다는 현실에 항상 감사하며 살자구나
그리고,조금 부족한듯이 마음을 비우고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안고
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았으면 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앞으로 살아갈 생의 삶은
건강하고 행복을 추구 하면서
좀더 더 낳은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목표 의식이 있는 지향적인 아들이 되어 주기 바란다
다시한번,우리 가족품으로 무사히 돌아와준
사랑하는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구나
사랑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그리고 고마워....
2010.1.11
아들이 전역하는 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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