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136

그대가 있는 겨울 / 류 경 희

그대가 있는 겨울 / 류 경 희 그대가 있는 겨울이 푸른 바다 만큼 깊고 따뜻할 것 같아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나요 너무 보고싶어도 외롭거나 미치도록 고독함이 가슴을 조여와도 눈물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지금 나의 마음은 눈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그대가 있는 겨울로 빨리 갔으면 ..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훈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훈 흔들리는 바람이 아침 풀잎에 고웁게 내려 앉은 날, 그대여 보고 싶다 말하지 않는다 해서 노여워 마십시오 신새벽 맑은 햇살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들 가슴을 흔들어 준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아침 창가로 다가와 앉는 날, 말없이 바라보는 미소로도 이미 ..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