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평생 사랑해도♥ ♥ 한평생 사랑해도♥ 용혜원 내 삶이 아깝지 않은 사람 긴 시간을 볼수 없는 사람 날 한 동안 눈물로 밤을 지세우게 하는 사람 날 울리게 만든 사람 아낌없이 내 모든걸 주었던 사람 가진게 부족해 미안한 사람 사랑하기에 모든게 이해 되던 사람 멋훗날 내가 죽어 다시 이세상 내딛게 된다면 그 앞에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2.13
그대가 있는 겨울 / 류 경 희 그대가 있는 겨울 / 류 경 희 그대가 있는 겨울이 푸른 바다 만큼 깊고 따뜻할 것 같아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나요 너무 보고싶어도 외롭거나 미치도록 고독함이 가슴을 조여와도 눈물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지금 나의 마음은 눈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그대가 있는 겨울로 빨리 갔으면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2.04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훈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훈 흔들리는 바람이 아침 풀잎에 고웁게 내려 앉은 날, 그대여 보고 싶다 말하지 않는다 해서 노여워 마십시오 신새벽 맑은 햇살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들 가슴을 흔들어 준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아침 창가로 다가와 앉는 날, 말없이 바라보는 미소로도 이미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2.02
공개적인 사랑 / 용혜원 공개적인 사랑 / 용혜원 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2.02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한 사랑 노래 가진 것 없어도 사랑하는 어여쁜 청춘이여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27
기다림 기다림/향초 한상학 난 오늘 밤 그대를 기다립니다 오랜 세월에도 잊히지 않도록 가슴 깊이 묻어 둔 당신 이 밤에 가슴이 저리도록 보고 싶어서 상처를 헤집고 꺼냈지요 그대 어두워 못 오시면 꺼지지 않는 등불로 마중할게요 그리움으로 기름 삼아 진한 사랑으로 불을 붙여 놓으면 당신은 추억 속에..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25
가슴이 하는 말 가슴이 하는 말/향초 한상학 빈 가슴이 하는 말은 지금 그대에게 가고 싶다고, 가을 내내 속앓이 하고 애끓는 마음으로 바라기하는 사랑 지치지도 않는 그리움이 하늘 끝까지 닿아 파래져도 오늘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너무 보고 싶어 죽을 것 같다고, 갸을 햇볕에 그리움이 말라 바삭바삭 걸음마다 소..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25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 장시하 세월은 지는 노을처럼 붉기만 하다 과거는 언제나 외길 현재는 지체없는 선택이란 굴레일 뿐 내일은 언제나 양갈래 길일 뿐... 애태우며 사랑했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그저 아련한 추억일 뿐 눈물로 헤어지던 날들도 작은 미소로 남는 것... 작은 것에 기쁨을..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21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수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읊고 한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21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이효녕 붉다 못해 주홍빛 토해내는 늦은 단풍이 흩날리는 날 누군가 부르던 젖은 억새 아무도 부를 수 없어 모든 참회를 마지막 끝내고 고개 수그리고 그대로 앉아 있었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던 은행잎도 거리에서 사람들 발길에 밟히며 추운 겨울 그리도 재촉하는데 샛길로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