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아쉬움만 남긴 채 달랑거립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사물과 사람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아연실색할 뉴스들. 너나없이 잘난 사람도 많고 하릴없다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네요. 그저 올 한 해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2.24
사랑 그 자체의 사랑 사랑 그 자체의 사랑 / 雪花 박현희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어 주는 사랑 그 자체의 사랑만으로도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또 있을까요. 흔히 사랑할 때 느끼는 행복감이란 두 사람이 육체적 정신적인 합일을 통해 깊은 사랑과 신뢰가 보이지 않게 자..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2.23
끝맺음이 아름다운 인연 끝맺음이 아름다운 인연 / 雪花 박현희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기도 하고 때로는 잊히기도 합니다.시작이 좋은 인연이기보다는 끝맺음이 좋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머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겠지요.시작보다는 끝맺음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면 먼..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2.23
따스한 기다림을 느끼고 싶다 / 동목 지소영 따스한 기다림을 느끼고 싶다 / 동목 지소영 멀어진다는 것 준비하고 싶지 않아요 가을만큼 쓸쓸해지거든요 말하지 않아도 익숙했던 공감 첫 마음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해요 마음의 죄로 안겼던 시간 노을을 넘실넘실 넘나들고 이젠 누군가의 따스한 기다림을 느끼고 싶은가 봐요 앞치마에 배인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2.13
내마음의 가을숲으로 내마음의 가을숲으로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1.26
만나면 더 그리운 사람 만나면 더 그리운 사람 이효녕 처음 만나 서로 바라본 순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아름다운 낙원을 함께 걸어갈 그대와 내가 될 것을 믿습니다 곁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 내 마음의 호수 같은 웃음 띠어 내 곁으로 언제나 다가오는 사람 잠시만 떨어져도 보고픈 마음 내 가슴에 행복이 그려진 사랑의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1.22
내 마음은 행복했었답니다 내 마음은 행복했었답니다 글/한 길 사랑했습니다 한순간도 마음에서 떨쳐본 적도 없었던 당신 정신적인 심적 고통 온몸에 검은 연기처럼 휘감아 몰려 올 때도 나는 당신 얼굴 바라보고 있노라면 따스한 봄 햇살에 두껍게 쌓인 눈 소리 없이 녹아내리듯 내 마음은 행복하기만 했었답니다 남은 내 인생..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0.28
고향 하늘/동목 지소영 고향의 하늘 / 동목 지소영 달이 가까우니 첫사랑처럼 두근거립니다 하늘과 땅의 마음 지구보다 둥글고 가난과 부자에게 고향은 숨은 반디별을 찾습니다 도시로 떠난 자녀 젖먹이 걸음으로 총총거리고 장독 속에 숨겨둔 빨간 홍시가 그리워서 꽃밭 모서리에 봉숭아 꽃잎이 찧고 싶어서 헐떡거리는 바..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10.26
누군가 그리운 그런 날입니다 누군가 그리운 그런 날입니다 / 꿈 초롱 민 미경 마음이 우울합니다. 왠지 모를 아픔 밀려오는 시간입니다 그냥 눈물만 흐르는 시간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왜 그런지 살다보니 그냥 그런 날도 있나봅니다 오늘은 누군가와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며 사람 사는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은 ..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09.23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머니 넓은 들판을 갉아먹고 사는 들쥐처럼 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허리를 갉아 먹으며 그래도 당신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 얼굴에 웃음짓는 걸로 허리를 대신하겠다고 하시며 당신은 그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들 때문에 죄인으로 목을 매며 사시..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2010.09.20